일조각

1930년대 세계 대공황의 원인, 경과, 회복과정을 개관하고 영국, 독일, 미국의 회복과정을 비교사적으로 분석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여러 가지 경제사적 면모, 특히 마셜플랜을 재평가하여 다루었다. 20세기 경제의 초장기 파동에 대한 종합적 관찰과 함께 요즘 국내외적으로 학술 지면이나 협상테이블 그리고 NGO들의 물리적 실력행사에서까지 심각한 관심사가 된 ‘세계화’에 관한 나름대로의 성찰도 들어있다. 길은 여러 가지이나 대부분 19세기 말부터 미국의 헤게모니가 형성, 만개, 쇠퇴하는 아직도 계속되는 흐름으로, 경제적으로는 대공황, 대호황, 경기침체로 이어진 ‘초장기 파동(One Big Wave)’으로 해석하고 있다.

책머리에

제1부 세계 대공황과 회복과정
제1장 세계 대공황의 원인, 경과, 회복과정
제2장 미국·영국· 독일의 대공황 회복과정
제3장 나치정권 초기 경기회복의 과정과 성격
제4장 뉴딜 경제정책의 공과

제2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쟁점들
제5장 마셜플랜의 경제적 성과와 의의
제6장 자본주의의 황금기 1950-1973
제7장 세계화의 역사적 조망
제8장 기술·경제· 역사 연구서설

보론
제9장 영국 산업혁명과 신경제사 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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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학사), 메릴랜드대학교(석사), 하버드대학교(경제학박사)에서 수학했으며, 런던정경대학(LSE), 베를린자유대학교, 캔자스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1985년부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미국경제사 탐구』(1994), Antebellum Agriculture and Other Essays(2003), 『20세기 경제사』(2006), 『양동휴의 경제사 산책』(2007), 『대공황 시대』(2009), 『세계화의 역사적 조망』(2012), 『유럽의 발흥』(2014), 『화폐와 금융의 역사 연구』(2015)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