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도서

영언여작

영언여작

지은이: 프란체스코 삼비아시

옮긴이: 김철범, 신창석

분야: 역사·철학·종교

발행일: 2007-11-15

ISBN: 978-89-337-0527-8 (93230)

페이지수: 276쪽

판형: 신국판

가격: 18,000원

수상: 2008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영언여작』은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 프란체스코 삼비아시가 17세기 중국에서 저술한 서양철학 영혼론이다. ‘영언여작’의 ‘영언’은 아니마(영혼 또는 영성)에 관한 이야기라는 뜻이고, ‘여작’은 작은 표주박으로 바닷물을 측량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영언여작은 천박한 식견으로 감히 심오한 진리를 다루었다는 겸손의 표현이다. 『영언여작』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교류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책으로, 17세기 당시 중국에 서양의 사상과 종교를 전하는 역할을 했던 예수회의 선교사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프란체스코 삼비아시가 스콜라철학의 중요한 명제 가운데 하나인 영혼론을 소개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영언여작』의 영혼론은 동양철학에 오랫동안 사색해온 문제이기도 한 인성론과 연관이 깊어 중국 학자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정약용이나 이익 같은 실학자들에게 성리학의 철학적 모순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옮긴이 머리말
영언여작 서문


상권
첫 번째 아니마의 실체를 논함


두 번째 아니마의 능력을 논함
1. 아니마의 생명능력과 감각능력을 논함
2. 아니마의 이성능력을 논함
(1) 기억을 논함
(2) 이성을 논함
(3) 욕구를 논함

 

하권
세 번째 아니마의 존엄성이 천주와 비슷함을 논함
1. 본성이 비슷함을 논함
2. 형상이 비슷함을 논함: 모상임을 논함
3. 작용이 비슷함을 논함


네 번째 아니마가 최고선을 지향하는 본성에 관해 논함


부록
『영언여작』에 나타난 영혼론: 신창석
『영언여작』과 조선 지식계의 수용 양상: 김철범
찾아보기 

프란체스코 삼비아시Francesco Sambiasi(畢方濟, 1582~1649)


이탈리아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1609년에 리스본을 출발하여 1610년에 마카오로 간 뒤 중국어와 천문학을 익히고 1613년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1616년에 난징교난南京敎難이 일어나자 항저우로 옮겼고, 그 뒤 다시 베이징으로 가서 서광계의 숙소에 은신했다. 1624년 『영언여작』을 완성한 뒤에 베이징과 난징을 오가며 활동했다.  

김철범金喆凡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성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영언여작』과 근기실학사상과의 접점」 , 「19세기 고문가의 문학론에 대한 연구」, 「19세기 산문론에서 ‘실(實)’의 문제」, 「이조후기 산문론에서 ‘견식(見識)’의 문제」, 「한문고전의 글쓰기 이론과 그 현재적 의미」 등이 있다.

신창석申昌錫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행위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학술지「Theology in context」의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Imago Dei und Natura hominis』, 『성공적 행위를 위한 테마철학』등이 있고, 역서로 『토마스 아퀴나스, 그는 누구인가』, 『스콜라철학의 기본개념』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존재자의 유한성과 영혼의 불멸성」 ,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앙과 이성」 등이 있다.

칠극

빤또하(龐迪我)

직방외기: 17세기 예수회 신부들이 그려낸 세계

줄리오 알레니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도서
  • 알라딘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