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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집: 17세기 중국인의 기독교 비판

파사집: 17세기 중국인의 기독교 비판

지은이:

옮긴이: 안경덕•이주해

분야: 역사·철학·종교

발행일: 2018-08-31

ISBN: 978-89-337-0744-9 93210

페이지수: 768쪽

판형: 152*224

가격: 50,000원

명나라 말기 천주교 세력 확장에 위기를 느낀 중국 지식인들이 천주교를 비판한 글을 모아 엮은『파사집破邪集』과 『벽사집闢邪集』을 우리말로 옮기고 상세한 주석을 달아 당시 중국 내 기독교 비판의 실상을 파악하고 그러한 비판의 근거가 되는 사상과 논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관료와 문인 및 승려 들의 글을 엮은 『파사집』을 통해 당시 천주교 박해 사건의 구체적 사실과 함께 천주교를 대하는 중국인들의 인식과 태도를 엿볼 수 있으며, 『벽사집』에 실린 승려들의 글은 유교와 불교를 기반으로 천주교 교리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서로 다른 세계관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어 동서 간 정신문화의 첨예한 대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중국 지식인들의 위기감이 응축되다
마테오 리치(1552~1610, 利瑪竇)가 중국에 들어와 선교를 시작한 지 약 반세기 뒤 반기독교 문서들을 모은 『성조파사집』과 『벽사집』이 발간되었다.
『성조파사집』의 정식 명칭은 『황명성조파사집皇明聖朝破邪集』으로, 일반적으로 『성조파사집』, 혹은 더 간략히 『파사집』으로 불린다. 이 책을 처음 편찬하기 시작한 사람은 황정黃貞이었다. 당시 예수회 선교사 알레니(1582~1649)가 복건성 일대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포교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유자儒者였던 황정은 알레니와 직접 담론을 나눈 뒤 숭정 8년(1635)에 『차마 아니 할 수 없는 말(不忍不言)』을 지어 천주교 사설로 인해 대중화大中華가 오랑캐의 종교와 풍습에 개변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울분을 토하였다. 이어 숭정 10년(1637)에는 복건성의 문인들이 천주교를 비판한 문장을 모아 『파사집』을 엮어 절강성 천동사의 원오圓悟(1566~1642)를 찾아가 의기투합하고, 그의 제자인 통용通容(1593~1661)에게 건네주었다. 통용은 황정의 『파사집』을 받은 후 제자인 서창치徐昌治에게 부탁하여 복건성과 절강성의 ‘파사’의 문장들을 추가로 찬집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내용이 보다 풍부해진 『황명성조파사집』이 숭정 12년(1639)에 판각되어 1640년에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성조파사집』은 모두 8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국 최초의 천주교 박해 사건이라 할 수 있는 남경교안南京敎案 당시 남경 예부를 중심으로 해당 관청 사이에 주고받은 공문들로부터 시작해, 지식인들이 집정자와 백성을 향해 쏟아 낸 호소의 글들, 명유名儒와 고승高僧들이 비분강개하며 펼친 천주교 교리 및 의식에 대한 반박의 글들, 더 나아가 서구의 과학기술과 천문학 지식에 관한 변박 등이 수록되어 있다. 명실상부한 명 말 반기독교 문헌의 집결체로 중국과 서양 간 문화 충돌 시기의 역사 현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 할 수 있다. 특히 천주교의 유입으로 인해 중국인의 전통 가치관이 흔들리고 유•불•도 삼교三敎가 위기에 직면하는 등 위태로운 시국에 대한 우려 가득한 통탄과 함께 천주교 교설에 대한 철학적 비판이 담겨 있어 이 시기의 대외적•대내적 정치적 고민 및 새로운 종교와 서학西學에 맞선 중국 전통 지식인의 철학적 사유를 엿볼 수 있다.
한편 학승學僧 지욱智旭(1599~1655)은 불교적 입장에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천학초징天學初徵』과 『천학재징天學再徵』을 지어 숭정 15년(1642)에 『벽사집』이라는 이름으로 엮고, 여기에 종진지鍾振之와 제명선사際明禪師가 주고받은 서신 및 정지용程智用의 평어評語와 발어跋語를 붙여 숭정 16년(1643)에 이 책을 간행하였다. 200여 년 뒤 분큐 원년(1861)에 일본 승려 우가이 테츠죠우養鸕徹定가 『천학초징』과 『천학재징』에다가 반천주교 문서들을 추가로 찬집하여 『번각벽사집』을 간행하였다. 『천학초징』과 『천학재징』은 『벽사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지욱은 유생儒生 종시성鍾始聲의 이름으로 이 책을 지었다. 종시성은 유가적 입장을 취한 지욱의 분신이다. 그가 이렇게 자신의 속세의 성에 이름을 붙여 글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불가에 입문한 처지로 세속의 시비를 따지는 것이 본분에 맞지 않는다는 염려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의 이러한 염려는 『천학초징』과 『천학재징』 뒤에 부록된 종진지와 제명선사의 서간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이 서간의 수신 대상인 제명선사 또한 불교적 입장을 대변하는 지욱의 또 다른 이름이다. 지욱은 이처럼 1인 다역을 하면서, 자신이 ‘벽사’의 대오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복잡한 심사를 드러낸 것이다.

 

생각이 다르므로 사설일 뿐이며, 그래서 깨뜨리려 한다
『파사집』과 『벽사집』 전반에 걸쳐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불교계의 비판의 목소리이다. 마테오 리치는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와의 연합을 시도하였다. 당시 중국 사회의 주류 사상은 유교였고 사대부층에 있어 유교 사상은 절대적인 것이었으므로 천주교가 교세를 넓혀 가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정치적 방패막이가 되어 줄 유교와의 연합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유교와의 연합을 시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상제를 섬기는 도덕적 요구 조건이 기본적으로 일치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천주실의』 등 천주교 서적들은 주로 유교 경전 원문에 근거하여 유교와 천주교 사이의 유사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천주교의 ‘상제’ 개념과 도덕 율령이 유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은 이 시기 중국의 사상은 『파사집』 곳곳에 보이듯 유•불•도 삼교가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합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중국의 불교는 이미 상당히 유교화되어 있었으며, 심학心學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 성리학 또한 불교의 선적禪的 요소가 다분하였다.

일반 백성들의 의식 구조도 마찬가지여서 삼교가 어우러져 이미 중국의 종교 사상, 더 나아가 삶 전체를 영위하는 사상 체계를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삼교가 서로 손을 잡는 일은 이론상•현실상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따라서 천주교가 유교에 영합하며 불교•도교를 공격하자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중국 불교계의 지식인들은 삼교 연합, 특히 가장 큰 권위와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유교와의 협력을 통해 천주교의 공격에 맞서 반격을 시도하였다. 우선 유교의 도리를 내세워 천주교도들의 반인륜적 행위를 규탄하고, 우주와 천하 만물에 대한 평등하고 혼후한 유•불의 철학 사상을 기반으로 그들 사상의 유한성과 모순을 공격하였다.
천주교 비판의 구체적 대상은 『천주실의』였다. 『천주실의』에 실려 있는 천주, 영혼, 천당과 지옥 등의 교설이 주요비판 대상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연기성공緣起性空•인과응보•자증각오自證覺悟 등의 불교 철학이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 마테오 리치는 『천주실의』에서 불교가 허무를 떠받드는 종교라고 비난하며, 천지만물은 모두 천주가 창조해 냈으며 시작이 있고 끝이 있는 존재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허虛와 무無에 관한 천주교의 공격에 대해 원오와 주굉袾宏 등은 공空과 연기緣起의 개념을 설파하며 천주교의 몰이해를 일일이 지적하고, 유가의 태극太極과 도道, 즉 본체론을 빌려 와 반론을 전개하였다. 하나님 한 분이 모든 것을 낳고 관리한다는 교리는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태극과 이理라는 사상과 부딪혔고, 천주가 강생했다거나 믿음에 대한 심판으로 천당과 지옥이 나뉜다는 주장은 인과응보와 윤회설에 근거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원죄설은 누구나 깨우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각오설覺悟說로 반박되었다. 이러한 세계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행위들, 곧 육식을 금하지 않는다거나 남녀가 허물없이 어울린다거나 하는 것들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오로지 천주에게만 제사 지내고 조상에 대한 제사를 폐하라는 주장은 충효의 문제까지 건드려 심각한 수준의 윤리적 쟁의를 낳았다.

유교와 불교에서 우주와 세계를 이해하는 눈은 상당히 혼후하며 만물이 평등하다. 따라서 인격체로서의 상제를 설정하여 상제와 사람 간에 그리고 사람과 동물 간에 차등을 두고, 사람에게 원죄를 강조하면서 외부의 구원을 빌라고 강요하는 종교 교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렇듯 세계를 이해하는 눈이 다른 천주교는 오랑캐의 종교이자 사설邪說일 뿐이었으며, 그런 까닭에 부모도 임금도 모르고 윤리도 강상도 없는 외교外敎가 만연하여 주•공周孔 이래의 중국 도통을 어지럽히고 유불도 삼교 정립의 판세를 뒤흔들어 유일신 천주만을 모시게 함으로써 장차 중국인들의 전통 사상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천주교와 서학에 맞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7세기 파사의 외침을 오늘에 새기다
유럽 선교사들에 의한 그리스도교의 세계 선교가 시작된 이래 17세기 선교에 대한 선교지의 반응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는 중국의 기록들이 유일무이하다. 대표적인 기록으로 『부득이不得已』와 『부득이변不得已辯』 및 『역법부득이변曆法不得已辨』, 『파사집』과 『벽사집』, 그리고 『오문기략澳門記略』이 있는데, 이들을 통틀어 ‘명말청초 반기독교문서’라 부르고 있다. 주 내용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비판으로 동서 문명의 충돌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는 한편, 새 문명을 대하는 중국 측의 관용과 선교사 측의 적응 현상도 담고 있어 문명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 책 『파사집: 17세기 중국인의 기독교 비판』은 명말청초 반기독교 문서 제2권으로, 『부득이』•『부득이변』•『역법부득이변』을 엮은 제1권 『부득이: 17세기 중국의 반기독교 논쟁』이 출간된 지 5년 만에 나오게 되었다. 여기에 실린 『파사집』과 『벽사집』은 우리나라에는 처음 번역 소개되는 것으로, 당시 중국 지식인들이 자기들 땅에서 자기들의 전통과 가치를 지키고자 했던 일련의 노력과 함께 그 속에 담긴 당시 중국의 정신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관청들의 공문과 고시문들을 통해 남경교안의 구체적 사실과 과정도 확인할 수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도 크다.  

머리말
옮긴이 해제  사교와 사설을 깨뜨리자


『파사집 破邪集』
서문  벽사제사 闢邪題詞_徐昌治
제1권
1. 「남궁서독」 서문 南宮署牘序_陳懿典
2. 「남궁서독」 南宮署牘_沈㴶
3. 오랑캐 범인 조사·확인을 해당 관서에 지시하는 차부付該司査驗夷犯箚_南京禮部
4. 왕풍숙 등 범인을 합동 심리한 안건 會審王豐肅等犯一案_南京禮部主客清吏司
5. 남경 도찰원의 회답 자문 南京都察院回咨_南京都察院

 

제2권
1. 멀리서 온 오랑캐를 압송해 보내고 품고하는 주소 發遣遠夷回奏疏_沈㴶
2. 종명례 등 범인을 합동 심리한 안건 會審鍾明禮等犯一案_吳爾成
3. 종명인 등 범인을 합동 심리한 안건 會審鍾鳴仁等犯一案_徐從治
4. 삿된 무리를 체포한 후에 낸 고시 拿獲邪黨後告示_南京禮部
5. 오랑캐의 소유물을 자세히 조사한 안건 淸査夷物一案_應天府 上元·江寧縣
6. 제도를 위반한 누각과 화원을 허물어 버린 안건 拆毁違制樓園一案_徐從治
7. 복건 순해도 고시 福建巡海道告示_施邦曜
8. 제형안찰사 고시 提刑按察司告示_徐世蔭
9. 복주부 고시 福州府告示_吳起龍


제3권
1. 『파사집』 서문 破邪集序_蔣德璟
2. 『성조파사집』 서문 聖朝破邪集序_顔茂猷
3. 문단의 맹주 황천향에게 쓰는 글 題黃天香詞盟_唐顯悅
4. 『파사집』 서문 破邪集序_周之夔
5. 안장기 스승께 천주교 변박을 청하는 글 請顏壯其先生闢天主教書_黃貞
6. 유교를 받들어 거울로 삼다 尊儒亟鏡_黃貞
7. 『파사집』 자서 破邪集自叙_黃天香(黃貞)
8. 죄를 자책하는 말 罪言_王朝式
9. 오랑캐를 쫓아내는 직언 驅夷直言_黃廷師
10. 천주교가 독이라는 확실한 증거 邪毒實據_蘇及㝢
11. 이마두의 말은 황당하고 세상을 미혹시킨다 利說荒唐惑世_魏濬


제4권
1. 「사설 변박에 도움 되는 글」 자서 聖朝佐闢自叙_許大受
2. 「사설 변박에 도움 되는 글」(열 편) 聖朝佐闢(凡十)_許大受


제5권
1. 서학을 변박하다(서문과 변박문 다섯 편) 辨學蒭言(叙一辨凡五)_陳侯光
2. 천학의 의혹을 파헤치다 天學剖疑_戴起鳳
3. 『천주실의』의 살생론을 변박하다 天主實義殺生辨_虞淳熙
4. 천체를 밝힘으로써 오랑캐 이마두가 하늘을 참칭하고 세상을 속인 것을 변박하다 明天體以破利夷僭天罔世
5. 사설을 내치다 闢邪解_黃紫宸
6. 사설을 내치다 闢邪解_黃問道
7. 사설을 깨뜨리다 劈邪說_李璨
8. 벽사의 요점을 논하다 闢邪摘要畧議_張廣湉


제6권
1. 오랑캐를 주벌하자는 논의의 요약 誅夷論略_林啓陸
2. 사설을 물리치자는 소견 闢邪管見錄_鄒維璉
3. 한림원 좌춘방 장덕경 공에게 양이보국을 요청하는 공게를 올리다 上翰林院左春坊蔣公德璟攘夷報國公揭_李維垣
4. 「깊이 개탄할 일 열두 조항」의 서문 十二深慨序_黃貞
5. 「깊이 개탄할 일 열두 조항」 十二深慨_王忠
6. 품급설 品級說_黃虞
7. 사설을 주벌하는 명백한 증거 기록 誅邪顯據錄_李王庭
8. 역법론(서양력에서 윤달을 없앤 것을 논박하다) 曆法論(闢西曆棄閏邪說)_謝宮花
9. 별자리 네 개로 증명하다 四宿引證
10. 속정기가 續正氣歌_謝宮花


제7권
1. 천설(네 편) 天說(凡四)_袾宏
2. 「차마 아니 할 수 없는 말」 서문 不忍不言序_曾時
3. 「차마 아니 할 수 없는 말」 不忍不言_黃貞
4. 변천설(세 편) 辨天說(凡三)_圓悟
5. 사설의 허황됨을 증명하다 證妄說_張廣湉


제8권
1. 「정통을 바로잡다」의 서문 統正序_劉文龍
2. 도의 근원을 밝혀 사설을 내치다(네 편) 原道闢邪說(凡四)_通容
3. 『주좌집』의 편찬 유래 誅左集緣起_釋普潤
4. 천주교를 물리치자는 격문 闢天主教檄_釋成勇
5. 천학을 물리치자는 주장(아홉 가지) 天學初闢(凡九)_釋如純


『벽사집 闢邪集』
제9권
1. 『벽사집』을 판각하고서 지은 서문 刻闢邪集序_智旭
2. 천주학에 대한 첫 번째 검증 天學初徵_鍾始聲
3. 천주학에 대한 두 번째 검증 天學再徵_鍾始聲
4. 『벽사집』 부록 闢邪集附
5. 『벽사집』 발문 闢邪集跋語_程智用


제10권
1. 사설을 주벌하는 명백한 증거 기록 誅邪顯據錄_李王庭
2. 존정설 尊正說_釋行璣
3. 이마두를 배격하는 말들 拆利偶言_釋行璣
4. 간교함을 밝히다 昭奸_釋寂基
5. 사교를 돕는 자에게 말하다 爲翼邪者言_釋行元
6. 『대의편』 서문 요약 代疑序略記_釋行元
7. 경전을 무고한 내용 요약 誣經證略_釋行元
8. 양정균을 비난하다 非楊篇_釋行元
9. 질문을 받고 마음속 생각을 밝히다 緣問陳心_釋行元
10. 간사함을 통찰하다 燃犀_釋性潛
11. 「사설을 발본색원하는 글」 뒤에 쓰다 拔邪略引_釋行聞
12. 『원도벽사설』 끄트머리에 쓰다 原道闢邪說尾_通容 

엮은이 
서창치(徐昌治, 1582~1672) 

자(字)는 근주(覲周)이며 절강성(浙江省) 해염(海鹽) 사람이다. 젊어서는 유학을 공부했으나 금속사(金粟寺)의 밀운 원오(圓悟)를 뵙고 불문에 귀의하였다. 원오의 제자인 비은 통용(通容)과 천동산(天童山)에 머물던 중 스승 통용으로부터 황정(黃貞)이 엮은 『파사집(破邪集)』을 건네받아 복건(福建)과 절강 지역에서 발표된 ‘파사’의 문장들을 추가하여 『성조파사집(聖朝破邪集)』(1639)을 편찬하였다.

 

우가이 테츠죠우(養鸕徹定, 1814~1891) 

일본 정토종 승려. 구루메(久留米) 출신으로 속가의 성은 우가이(鵜飼)이며 기우도인(杞憂道人)이라고도 불린다. 에도의 조죠지(增上寺)에서 수학하였고 명치 7년(1874)에 지온인(知恩院)의 제75대 주지가 되어 대중을 교화했다. 명나라의 지욱(智旭)이 저술하고 엮은 『벽사집(闢邪集)』에 반천주교 문서들을 추가 찬집하여 『번각벽사집』을 편찬하였으며, 『벽사관견록(闢邪管見錄)』과 『고경당시문초(古經堂詩文鈔)』 등을 남겼다.  

안경덕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산업은행과 대우그룹에서 근무하였고, 경영 컨설턴트로도 일하였다. 은퇴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선교학)을 공부하였으며, 몽골에서 고전을 번역·보급하는 출판사를 경영하였다. 현재 번역가와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실크로드 기독교』, 『부득이』(공역) 등이 있다.

 

이주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타이완국립대학에서 중국고전산문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하면서 학술연구와 번역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집단감성의 계보: 동아시아 집단감성과 문화정치』(공저), 역서로는 『한유문집』, 『당송고문운동』, 『우초신지』(공역), 『육구연집』(공역) 등이 있다.

부득이: 17세기 중국의 반기독교 논쟁

양광선, 이류사, 남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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