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현대사와 동북아시아 협력체제를 연구해온 지은이가 그 동안 연구해온 한국현대사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1990년 이래 천착해온 동북아시아의 협력발전, 크게는 인류공생 문제를 모색하면서 ‘새로운 지역주의’라는 관점에서 동북아시아가 나아가야 할 길을 체계적으로 그려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치의 흐름 가운데 관련국 일본의 지식인이 발신한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 제안을, 논의의 장을 크게 열고 주체적인 입장에서 하나하나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