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19세기 말 일제의 침략정책이 강화되자 이에 저항하는 의병이 각지에서 일어나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중에서도 호남지역의 의병은 1896년부터 1909년 10월 일제의 이른바 ‘남한폭도대토벌작전(南韓暴徒大討伐作戰)’으로 활동이 크게 위축되기까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투쟁을 벌였다. 이 책은 호남의병의 활동시기를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고 의병장의 신분과 지역적 기반, 구체적인 활동상 등을 고려하여 각 시기의 대표적인 의병부대를 고찰하였으며, 이러한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호남의병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를 도출하였다. 아울러 호남의병을 진압하기 위한 일제의 다양한 대응책도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