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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바로알기(제3판)
대한전립선학회 |
가격: 20,000원
쪽수: 280
발행년/월/일: 2014.03.08
크기: 152*210
ISBN: 978-89-337-0677-0 03510
제3판을 내면서 _ 5 / 추천의 글 _ 7 / 집필진 _ 9
 
 Ⅰ. 전립선
1. 전립선의 구조와 기능  14
전립선이란? _ 16 / 요도와 정낭 _ 18 / 전립선 해부학 _ 20
2. 전립선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들  24
양성전립선비대증과 관련한 하부요로증상 _ 26
 
Ⅱ. 양성전립선비대증
3. 양성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기본적 이해  32
양성전립선비대증이란? _ 34 / 전립선의 크기와 증상 _ 36
발생 원인 _ 37 / 발생 빈도 _ 39 / 자연경과 _ 40
양성전립선비대증 진행의 위험인자 _ 41
4. 양성전립선비대증 예방과 식이요법  44
양성전립선비대증 발생의 위험인자 _ 46
양성전립선비대증 예방을 위한 노력 _ 47 / 식이요법 _ 49
전립선에 좋은 식품들 및 그 속에 든 성분들 _ 52 / 그 외 주의사항 _ 54
5.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진단   56
진단 방법 _ 58 / 대부분의 환자가 받게 되는 기본검사 _ 58
특수한 상황에 있는 일부 환자들이 받는 검사 _ 71
6.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   78
α-차단제 _ 81 / 5-α환원효소 억제제 _ 89
항무스카린제와 항이뇨호르몬제 _ 95 / PDE-5 억제제 _ 100
보완대체의학 _ 101
7.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수술치료    108
경요도전립선절제술 _ 110 /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 _ 118
개복전립선절제술 _ 124 / 최소 침습적 치료 _ 125
 
Ⅲ. 전립선염
8. 전립선염에 대한 기본적 이해   130
전립선염의 특성 _ 132 / 역사 _ 133 / 발병 빈도 _ 135
분류 _ 136 / 원인 _ 138
9. 전립선염의 진단과 임상증상   142
임상증상 _ 144 / 전립선염의 기본진단 _ 148 / 특수검사 _ 151
10. 전립선염의 치료   158
분류에 따른 치료방침 _ 160
만성골반통증후군의 증상에 따른 새로운 치료방침: UPOINT _ 164
치료방법 _ 165 / 생활습관 개선 및 식생활 개선 _ 174
 
Ⅳ. 전립선암
11. 전립선암에 대한 기본적 이해  178
발생 _ 180 / 역학 _ 180 / 원인 _ 183
12. 전립선암의 증상과 진단   190
증상 _ 192 / 진단 _ 193
13. 전립선암의 치료   206
국소 전립선암의 치료 _ 208 / 국소적으로 진행한 전립선암의 치료 _ 218
전이 전립선암의 치료 _ 219
14. 전립선암의 조기발견과 예방  228
조기발견 _ 230 / 예방 _ 232
 
Q & A
양성전립선비대증 _ 246 / 전립선염 _ 258 / 전립선암 _ 265
찾아보기 _ 274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최신 정보를 모아 엮은 전립선 질환의 길잡이!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생식기로 사정과 발기 및 배뇨작용에 관여하며, 소변과 정액의 통로가 되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는 장기이다. 따라서 소변과 정액은 전립선을 지나지 않고 몸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전립선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소변을 볼 때와 정액을 배출할 때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성생활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일으켜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립선이 이처럼 중요한 기관인데도 일반인들은 이곳에 질병이 생기면 심각한 문제라고 고민하고, 은밀한 부위이기 때문에 창피하게 여겨 숨기려고 한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은 양성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으로, 이 전립선 질환들은 서로 다른 질병임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질환들은 진단방법도, 치료방법도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전립선 질환에 대한 막연하고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불필요한 치료를 받거나 더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치료시기를 놓쳐 생명을 잃기도 한다.
진료 현장에서 이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한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
이 책은 2006년에 처음 발간하여 2009년에 개정판을 간행하였으며, 이번에 그동안의 기술 발전과 새로운 지식을 반영하여 제3판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전립선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전립선 질환의 진단 방법과 치료법을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제시하여 전립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듯이 근거중심 의학(과학적으로 입증된 근거를 토대로 한 의학)에 입각한 명확한 사실 전달은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을 보장하고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엮은이 /  대한전립선학회
전립선 질환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에 따른 관심의 증대, 전립선과 그 질환에 대한 여러 가지 새로운 정보 공유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전립선에 관한 학문을 총괄적으로 다룰 전문 학술 단체가 절실해짐에 따라 1997년에 창립되었다. 이후 심포지엄, 특강 등을 통해 전립선 질환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전립선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전립선 질환과 관련한 책자 간행작업, 다양한 연구 활동,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전립선학회 홈페이지http://www.theprostate.org)
책 속에서
나이가 들수록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심해지고, 이에 비례해서 삶의 질은 나빠진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정도에서 중등도 이상의 배뇨장애 증상이 있다고 한다. 또 한 국가 또는 지역별로 주관적인 증상점수만을 비교해보면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한국인에게서 좀 더 높거나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는데, 특히 야간뇨와 소변줄기가 약해짐을 많이 호소한다.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의 크기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점수를 종합해 양성전립선비대증의 빈도를 조사했을 때, 40∼89세의 연령층에서 양성전립선비대증의 빈도(유병률)는 21∼28% 정도였다. 즉, 40대 이상의 우리나라 남성 4명 중 1명은 양성전립선비대증 및 이로 인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40쪽에서-

전립선염은 분명히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전립선 검사나 마사지 후의 소변검사에서 백혈구의 출현은 있지만 배양 검사에서 뚜렷한 병원균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항생제 단일 요법이 전립선염 치료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데, 학계에서 인정하는 항생제 외의 광범위 항생제를 근거 없이 투약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항생제 투여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지만, 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을 더 강조하는 추세이다. 결정적인 염증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회음부 통증이나 빈뇨, 잔뇨감, 배뇨통과 같은 방광자극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평활근이완제와 진경제, 진통제, 가벼운 신경안정제를 겸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164쪽에서-

전립선암은 혈액검사로 혈청전립선특이항원치를 측정하여 진단되기도 한다. 또한 직장손가락검사로도 진단되는데, 전립선의 후면을 손가락으로 만져 표면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고 조직검사를 해서 세포가 악성인지 아닌지를 현미경으로 확인한 후에야 판정이 가능하다. 즉, 혈액검사나 직장손가락검사로 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해서 확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직장손가락검사가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좋은 검사법이다.
이러한 진단검사의 개발로 조기진단이 가능해져서 암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사망률이 낮아진 것이 단순히 건강검진의 직접적인 결과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나라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전립선암이 의심될 때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230쪽에서-

미국 암학회에서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식물류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단을 권장하고 있다. 붉은 살 육류는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은 1주일에 5회 이상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빵이나 시리얼, 곡물류, 쌀, 면류, 콩 등을 먹기를 추천하고 있다. 이러한 식이 습관은 전립선암 이외의 암이나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다.
라이코펜lycopene이 풍부하게 함유된 토마토, 자몽, 수박 등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코펜은 비타민과 유사한 물질로서 유전자의 손상을 막아주어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춰주는 항산화제 중 하나이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여준다고는 하나 아직은 명확한 증거가 없다.         
   -232~233쪽에서-
 
Q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켜 요도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증상이 별로 없는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고 주의 관찰만 하는 ‘대기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전립선, 방광 상태, 증상 정도, 나이 등)와 선호도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됩니다. 양성전립선비대증은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입니다. 치료로는 약물요법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양성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환자가 이로 인하여 얼마나 불편을 느끼며 고통을 받느냐가 우선적인 치료의 적응 기준이 됩니다.   -247쪽에서-

Q 전립선암으로 근치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후 발기부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는 신경보존방법과 로봇수술 등 수술방법이 발전하여 성기능 장애 발생률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이러한 합병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하는 발기부전의 회복은 환자의 나이 및 수술 전의 발기력과 연관이 있으며, 대개 서서히 자연회복이 됩니다. 신경보존방법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약 86%가 평균 18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환자와 의사의 꾸준한 인내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일 발기력의 자연회복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진공물리기구 등을 이용한 재활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272쪽에서-